장 958

"아! 당호, 너 이 자식 정말 비겁하구나!"

당호가 던진 암기에 맞은 용비는 참지 못하고 몇 걸음 뒤로 물러났고, 거의 땅에 넘어질 뻔했다.

"하하! 용비, 생각지도 못했지? 내 '탈명신침' 암기에 맞았으니, 이제 어떻게 나와 싸울 수 있을지 보자!"

당호는 땅에서 일어나며 용비를 보고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이런 비열한 수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암기에 맞은 용비의 얼굴에 분노가 스쳐 지나갔고, 손을 뻗어 당호를 향해 허공에서 한 장을 날렸다.

"쾅!"

큰 소리와 함께 당호의 몸은 용비의 일격에 뒤로 날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