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5

"아슬아슬했어! 조금만 더 했으면 들켰을 뻔했어!"

한쿤 일행이 떠나고 광산의 철문이 다시 굳게 닫히자, 롱페이는 그제서야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페이 형, 형이 이미 블랙이글 조직에 가입했는데 왜 이 사람들이 꼭 형을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저우쥔이 의아하게 물었다. 그가 알기로는 롱페이가 블랙이글 조직에 잠입해 있었는데, 혹시 그의 신분이 이미 드러난 것일까?

"그건 말하자면 긴 이야기야. 일단 난 당분간 여기 머물러 있을 거고, 기회가 되면 다른 광산도 둘러볼 거야. 어쩌면 우 서기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롱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