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2

기베니 뒤에 나타난 장하오란의 모습에 관객들은 신기함을 느꼈다.

서호성의 이과 수능 수석 장하오란이 어떻게 여기에 나타났을까? 그가 만한전석 녹화에 참여한다는 건가?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장하오란이 정말로 만한전석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러 왔다고 믿었다.

"잠깐만요! 장하오란의 가슴에 달린 명찰 좀 보세요."

"거기에 '장 대가'라고 적혀 있어요."

"뭐라고요? 그가 장 대가라고요?"

목소리가 파도처럼 빠르게 퍼져나갔다.

장 대가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은 장하오란이 왜 자신을 대가라고 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