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68

수옥과 검령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가운데, 장호연이 말했다.

"음양안의 봉인이 풀렸어. 기쁘면서도 걱정되는 일이야."

"무슨 문제라도 생겼어?" 수옥이 물었다.

장호연이 대답했다. "아까 내가 항성의 힘으로 양쪽 눈을 자극했더니, 음양안이 자극을 받아 잠시 3초 동안 모습을 드러냈어. 3초가 지나자 음양안은 다시 봉인 상태로 돌아갔지."

대천사 아벨의 말은 사실인 것 같았다. 하지만 봉인이 풀린 후 음양안이 겨우 3초만 유지되고 다시 봉인된다니, 유지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닌가.

분위기가 다소 침울해졌다. 수옥과 검령은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