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78

이위련은 원래 집에서 TV를 보면서 강자와 함께 김채연을 학대하는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김채연은 이제 이 악독한 모자에게 너무나 심하게 학대당해 말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살아있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한 상황이었다. 그녀는 축 늘어진 채로 누워 멍한 눈빛으로 앞만 바라보며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아강은 김채연의 마음속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아무 말 없이 그녀의 가슴을 발로 밟아버렸다.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부드러운 가슴이 아강에게 이렇게 세게 짓밟히자 김채연은 금방 견디지 못하고 놀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