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3인칭 시점

"있잖아," 오로라는 천천히 알렉시의 몸 여기저기에 작은 집게들을 더 놓으며 조롱하듯 설명을 이어갔다. "디미트리는 거의 매일 밤 나를 침대에 쇠사슬로 묶어뒀어. 그는 특별한 침대 헤드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전선이 들어 있었지. 그는 그걸 내가 차야만 했던 금속 팔찌에 연결하고 리모컨을 꺼내곤 했어. 그러고는 '얼마나 지나야 비명을 지를까?', '얼마나 지나야 기절할까?' 아니면 '얼마나 지나야 그만해달라고 빌까?'라고 말한 다음 버튼을 누르면 내 온몸이 전기충격기에 맞은 것처럼 경련을 일으켰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