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장: 최악의 고문

"사제가 예복을 입고 말했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고개를 숙이십시오." 그는 검은 상복을 차려입은 조문객들의 작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었고, 방금 땅에 내려진 닫힌 목관 옆에 서 있었습니다.

"자비로운 주님, 당신은 슬픔에 잠긴 이들의 고통을 아시며, 겸손한 이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필요 가운데 당신께 부르짖는 당신의 백성의 소리를 들으시고, 당신의 영원한 선하심에 대한 그들의 희망을 강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기도를 드립니다." 사제가 계속하자 "아멘"이라는 합창이 이어졌습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