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1장 140

매디슨

그럼 날 가져요, 데미언. 당신 것으로 만들어줘요.

그 일곱 마디가 내 패배의 시작이었다. 그의 눈은 욕망으로 어두워졌고, 그는 내 허리를 더 단단히 움켜쥐며 우리의 몸을 이미 가까워진 상태보다 더 가깝게 당겼다. 그의 바위처럼 단단한 성기가 내 아래에서 꿈틀거리며, 우리 옷의 천이 내 다리 사이의 작은 달콤한 지점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날 애태우지 마, 나비야," 데미언의 거친 목소리가 속삭였고, 그의 호흡은 점점 빨라졌다. 나는 내 손가락 끝으로 그의 노출된 피부에 살짝 얹어진 채로 그의 가슴에서 뛰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