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 안전 우선

오로라 시점

"오로라?!" 내 절친이 비명을 질렀다.

"안녕. 들어가도 될까? 제발?" 나는 수줍게 물었다. 밖에 있다가 붙잡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온몸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오 맙소사! 당연하지 얘!" 12살 때부터 나의 유일한 친구였던 브리아나가 문을 더 활짝 열어 내가 들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는 나를 꽉 껴안았고, 나는 안전 담요를 붙잡듯 그녀를 꼭 붙잡았다.

몇 분 후 그녀가 나를 놓아주자 나는 집 안으로 더 들어갔다. 그녀는 문을 닫고 자물쇠를 걸었다.

"도대체 어디 갔다 온 거야?" 그녀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