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 나선형 계단 아래로

오로라 시점

나는 창가에 서서 손과 얼굴을 벽에 대고 있었다. 그루초가 내 옆에 서 있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그루초가 전화를 받았는데, 비록 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가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와 그럼피는 서로 몇 마디 날카로운 말을 주고받은 후 명령을 내렸다. 여러 발자국 소리가 빠르게 멀어지고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자물쇠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이제 내 관심이 생겼다. 몇 초를 더 기다렸지만 여전히 자물쇠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반쯤 꿈꾸는 상태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