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퍼시 가문과 러셀 가문의 대결

알라릭의 주먹이 너무 세게 날아와 줄리안은 피할 틈도 없었고, 그의 입술은 찢어져 피가 흘렀다.

"러셀 사장님! 괜찮으세요?" 오웬이 황급히 달려와 얼굴에 공포와 걱정이 가득했다.

"괜찮아." 줄리안은 검지로 입가의 피를 닦으며 차가운 눈으로 알라릭을 바라보았다.

그의 목소리에는 경멸의 기색이 묻어났다. "퍼시 씨가 이렇게 야만적일 줄은 몰랐군요."

알라릭은 코웃음을 쳤다. "러셀 씨의 비열한 수법에 비하면, 내 야만성은 아무것도 아니죠."

말을 마치자 그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이 앞으로 나와 화려한 장미향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