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5 장 누가 감히 그녀를 해칠 수 있겠는가?

"당신 같은 여자? 내 노예가 되기나 하지! 그것도 벅차겠지!" 탐신이 세실리아를 내려다보며 비웃었고, 그녀의 목소리에는 악의가 묻어났다.

탐신은 방금 꽤 큰 힘을 썼고, 방심하고 있던 세실리아는 몇 걸음 비틀거리다가 탐신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거친 바닥이 세실리아의 섬세한 피부를 긁어 화끈거리는 통증을 주었다. 그녀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차가운 눈빛으로 탐신을 노려보았다.

막 일어나려는 순간, 그녀는 탐신이 발을 들어 자신을 차려는 것을 보았다.

"천한 년! 내가 일어나도 된다고 했어?" 탐신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