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장 아무도 그분과 비교할 수 없다

"절대 아냐, 내가 아니라고! 그 계정은 이미 오래 전에 팰런한테 넘겼고, 나는 이제 로그인도 못 한다고!" 탐신이 눈물이 글썽인 채 고개를 흔들며 주장했다.

팰런은 점점 짜증이 나서 쏘아붙였다. "하지만 난 그 계정을 달라고 한 적이 없어! 네가 그냥 준 거잖아! 나는 거의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팰런, 네가 날 변호하려는 건 알지만..." 탐신은 더 심하게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함부로 누명을 씌우면 안 돼!"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팰런은 발을 구르며 좌절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탐신, 맹세코 내가 한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