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4

페넬로피의 칼은 숨겨져 있었다, 베개 안에 감춰져 있었다. 그녀는 궁금했다, 켈빈이 혹시 알고 있을까? 그녀는 그 생각에 머무르지 않으려 했고, 마치 숨을 내쉬는 행위 자체가 주변 세상을 산산조각 낼 수 있을 것처럼 숨을 참았다.

"왜 내가 네 베개를 만지는 것을 그렇게 무서워하니?" 켈빈의 목소리는 가볍고 장난스러웠고,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손가락을 떼어냈다.

"그런 거 아니야..." 그녀는 말을 더듬었고, 생각을 완성하지 못했다.

"내가 찾을까 봐 두려워?" 그가 그녀를 위해 문장을 완성했다.

그녀가 반응하기도 전에, 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