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8

페넬로피가 대답하기도 전에 켈빈은 이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근처에 해변이 있어. 모래사장에 가볼 수 있어. 서핑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줄 알아? 아니, 아마 그냥 햇볕을 쬐는 게 더 좋을 거야..."

켈빈은 말한 대로 행동하는 실천파였다.

그 후 며칠 동안, 그는 페넬로피를 데리고 관광과 즐거운 활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끌었다.

그는 제국에 흥미를 잃은 황제의 역할을 연기했다.

회사의 티모시는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 "켈빈, 이제 신부를 찾았으니 현실로 돌아와서 집에 올 수 있겠어? 내가 회사를 혼자서 다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