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

페넬로피는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일을 시작했다.

티모시는 페넬로피의 일을 흘깃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럽게 미소지었다.

"잘했어. 그런데 요즘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괜찮아?"

페넬로피는 고개를 끄덕였다. "생리 때문에 좀 안 좋은 기분이 들었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일에는 영향 없을 거예요."

페넬로피가 업무를 마칠 때쯤에는 이미 늦은 밤이었다.

그날 저녁, 피오나가 마이클에게 전화했다.

"아빠, 어떡해요? 페넬로피가 임신했어요."

마이클의 목소리는 즉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망설이지 마, 피오나.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