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98

켈빈은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내가 일을 안 하면, 그 모든 시간을 뭘로 채워야 하는데? 그냥 앉아있기만 해? 그녀에 대해 생각하면서?"

일은 그의 주의를 돌리는 방법이었고, 공허함을 채우는 수단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유 시간이 생기는 순간, 그는 페넬로피를 그리워하기 시작할 것이다.

가슴을 찢는 고통, 그의 뼛속까지 새겨진 사랑이 매일 밤 켈빈을 집어삼켰다.

돌이켜보면, 켈빈은 지난 4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도 모르겠다.

매일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는 홀로 그것을 견뎌냈다.

"알았어," 티모시는 어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