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41

진행자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다음은 우리 최연소 참가자입니다. 겨우 세 살이지만, 이미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피아노 신동'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뛰어난 연주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연주를 들려줄까요? 함께 보시죠."

"샘을 환영해주세요!"

관중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조명 아래, 정장과 나비넥타이를 맞춰 입은 샘이 진지한 표정으로 피아노로 걸어갔다.

그는 자리에 앉아 건반 위에 손을 올리고, 깊은 숨을 들이쉰 뒤, 진행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조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