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54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죠?"

이사벨라는 다시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침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데이비스 부인이 바다에 뛰어들어 돌아가셨어요."

"연락이 끊겼다고?"

"데이비스 씨, 혼란스러우신가요? 그녀는 떠났어요. 어떻게 연락이 있을 수 있겠어요?"

켈빈은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 이후로 브랜든은 누구와도 가까워지지 않았지, 맞지?"

이사벨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켈빈의 입술에 소름 끼치는 미소가 스쳤다.

방 안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것 같았다.

이사벨라는 자신이 켈빈을 화나게 했을까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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