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7

켈빈이 문을 가리켰다. "나가!"

"그냥 보내 주시는 건가요? 확실합니까?" 브랜든이 천천히 일어섰다. "아내와 아이를 얻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데이비스 씨. 꿈은 이루어지네요."

켈빈은 그 비꼬는 말투를 느꼈지만 논쟁할 기운이 없었다. 루시의 병과 페넬로페의 귀환만으로도 충분히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았다.

위층에서 루시를 재운 후, 페넬로페가 방에서 나왔다. 코너가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할 말이 많았지만 혹시 누가 엿들을까 조심스레 입을 다물었다. 만약 켈빈이 바다에 뛰어든 사건이 페넬로페가 도망칠 수 있도록 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