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73

켈빈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루시가 네가 화났다고 말하면서 널 기분 좋게 해주려고 키스해 달라고 했어."

"그냥 키스? 그건 거의 딥키스였어!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였다고!"

"아, 알겠네," 켈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키스였구나. 다시 한번 키스해줄게."

그가 다시 몸을 기울였다.

페넬로피는 겁에 질려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켈빈, 감히 그러지 마!"

그의 깊고 매력적인 웃음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이 남자는 정말 건방진 놈이었다!

"이제 정말 화났네," 켈빈이 부드럽게 말했다. "페넬로피, 네가 화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