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94

샘의 여행 가방은 작은 노란 오리들로 가득 차 있었다.

페넬로피는 샘을 생각하자 갑자기 슬픔이 밀려왔다.

루시는 공주님처럼 대접받으며 버릇없이 자라고 원하는 것은 항상 얻었다.

샘도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페넬로피의 이기심 때문에, 샘은 작은 마을에 머물러야 했다. 심지어 그가 로스앤젤레스에 왔을 때도, 짧은 방문을 위해 몰래 다녀야만 했다.

그녀가 실수를 한 걸까?

샘에게 작은 마을에 머물고 싶은지, 아니면 켈빈을 만나러 오고 싶은지 물어봤어야 했을까?

"가자, 엄마! 우리 놀이공원에 가요!" 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