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29

"네가 화가 난 것 알아, 페넬로피. 숨 한번 깊게 쉬어봐. 루시는 여전히 네 딸이야, 그저 잘못 인도되었을 뿐이야."

코너가 잠시 멈췄다. "켈빈과 대화해봐. 그가 루시를 정상으로 돌아오게 도울 수 있을 거야."

페넬로피는 한숨을 쉬었다. "루시가 '엄마'라고 부른 그 여자는 그가 킹 매너에 데려온 사람이에요. 그녀는 항상 그의 통제 아래 있었고 갑자기 저인 척했어요. 아빠, 자꾸 생각이 꼬리를 물어요."

"루시가 너를 알아보지 못하는 게 켈빈의 짓이라고 생각하니?"

페넬로피는 스파게티를 포크로 돌렸고, 김이 그녀의 시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