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18

그녀는 상처로 가득 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브랜든, 날 탓하는 것 말고는 할 말이 없어? 나에 대해 조금이라도 신경 써? 내가 지금도 네 눈에는 이사벨라로 보여? 내가 이렇게 엉망이 된 모습 본 적 있어?"

이사벨라는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브랜든을 깊이 사랑했다.

그를 볼 때마다 그녀의 사랑은 더 강해질 뿐이었다.

브랜든은 그녀를 자신의 뒤로 끌어당겼다. "지금 네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너도 알잖아!"

"이제 상관없어!" 이사벨라가 날카롭게 말했다. "난 널 잃으려고 해. 내 모습이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