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66

"누가 날 불쌍히 여기겠어? 누가 날 동정하겠어?" 페넬로피가 물었다. "그래, 이해해. 미첼 가족은 아무 잘못도 없고, 이사벨라의 행동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심지어 그들은 맹목적으로 그녀를 변호하는 대신 이사벨라에게 이성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하지만 그게 뭐 어때? 그게 내 루시를 돌아오게 해? 이사벨라는 내 가족을 괴롭혀도 되는데, 나는 그녀의 가족에게 손도 못 대야 해?"

이것이 페넬로피의 진짜 감정이었다.

친절하다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무한하고 경계가 없어서는 안 됐다. 친절함에도 날카로움이 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