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16

켈빈은 서류를 받았다.

이 서명이 필요한 기밀 문서에 대해 왜 그는 알지 못했을까?

사무실에 가지 않았고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이 있었기 때문일까?

그는 서류를 펼쳐 대충 훑어보았다. 켈빈의 입술이 씰룩거렸다.

이제 알겠다. 그의 서명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그저 티모시의 핑계였을 뿐!

티모시는 그저 와서 켈빈과 페넬로피에게 모니카가 이제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다!

정말 유치하군!

하지만 켈빈은 그를 꼬집지 않았다.

이 모든 세월 끝에 티모시와 모니카가 마침내 진전을 이루었다. 그는 그것을 망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