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8

그녀는 막 회사를 나왔을 때 도로변에 서 있는 네이선을 보았다.

페넬로피는 깜짝 놀랐다. 그가 왜 여기 있는 거지?

그녀는 몸을 돌려 켈빈의 시선과 마주쳤다.

그가 그녀에게 다가와 말했다. "그를 내가 찾아냈다는 게 그렇게 두려워?"

"나... 난 그저 당신이 날 따라오는지 확인하고 싶었어."

켈빈은 코웃음을 치며 손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네이선을 향해 곧장 걸어갔다.

페넬로피는 몸부림치려 했지만, 그는 더 세게 그녀를 붙잡아 숨쉬기조차 힘들게 했다.

네이선은 그곳에 조용히 서서 당한 멍들을 감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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