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80

"이사벨라, 넌 정말 고집이 세구나," 브랜든이 한숨을 쉬었다. "네가 원했던 건 우리의 사랑뿐이었어. 네가 조금만 양보했다면, 상황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이사벨라가 날카롭게 대꾸했다. "난 그저 사랑을 원할 뿐이야. 사랑이 없다면, 다른 건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그게 그만한 가치가 있어?" 브랜든이 물었다. "후회하지 않아?"

"아니, 후회 없어."

브랜든이 더 말하려 했지만, 이사벨라가 그의 말을 끊었다. "음식이 타려고 해."

브랜든은 재빨리 요리에 다시 집중했다.

이사벨라는 접시를 들고 식당으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