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02

데브라는 땅바닥에 누워 떠나기를 거부했고, 결국 경비원들이 그녀를 끌어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바닥에 긴 자국이 남았다.

한편, 브렌트는 경비원들에게 막혀 바깥에 서 있었고, 데브라의 옷자락조차 만질 수 없었다.

"그만 끌어요, 그만해요." 브렌트는 극도로 불안해 보였다. "그녀는 요추에 문제가 있어요. 이러면 안 돼요, 놓으세요! 데브라! 데브라!"

그들이 막 문에 도달하려는 순간, 누군가 밖에서 빠르게 걸어 들어왔다.

그는 경비원들을 밀쳐내고, 데브라를 바닥에서 일으켜 브렌트에게 건네주었다.

"브랜든!" 브렌트의 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