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10

"네가 고집이 세고 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야," 브랜든이 말했다. "네 실수를 직면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해. 그럴 수 있어?"

이사벨라는 이를 세게 물었고, 입안에 피 맛이 가득 찼다.

그녀는 브랜든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럴 수 있어?" 브랜든이 다시 부드럽게 물었다. "그냥 네 실수를 인정하기만 하면 돼. 나머지는 내가 다 처리할게."

이사벨라는 계속 그를 바라보았다.

한참 후, 그녀가 물었다. "켈빈이 날 풀어주고 내가 자유를 얻으면, 우리는 여전히 함께할 수 있어?"

"이사벨라."

그녀가 짜증스럽게 끼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