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14

이 질문은 정말 어려운 문제였기 때문에 조슈아는 그저 앉아서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에블린이 거의 포기하려는 찰나, 조슈아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에블린, 가끔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냥 느낌이야.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심지어 통제할 수도 없어. 하지만 그 사람이 나타나면, 그녀가 내가 원하는 사람이라는 걸 그냥 알게 돼."

조슈아에게 에블린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비록 에블린이 그때 자신의 감정을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슈아의 에블린에 대한 기억은 어느 정도 희미해졌다. 에이단을 만났을 때, 에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