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18

에블린이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랐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린다고? 그건 정말 그녀답지 않았다.

그녀의 손이 앞에 있는 남자에게 닿으려는 순간, 쾅! 그는 머리에 총알을 맞고 쓰러졌고, 그의 부하 두 명도 뒤따랐다.

에블린은 몸을 홱 돌려 눈을 크게 뜨고 다가오는 더못을 보았다.

인정하건대, 그 순간 더못은 정말 멋져 보였다.

"괜찮아?" 더못이 가까이 다가오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었다.

에블린은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딱 좋은 타이밍에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