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72

"거기서 뭐하고 있어?" 나다니엘 플로레스의 목소리가 위에서 울려 퍼졌다. 벨라의 심장이 살짝 뛰었지만, 그녀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녀는 그에게 한 번 쏘아보았다.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뭘 한다고 생각해?"

나다니엘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마치 그녀를 꿰뚫어 보고 모든 비밀을 드러낼 수 있는 것처럼.

하지만 벨라는 더 이상 그 순진한 소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제 40대였지, 어리석은 아이가 아니었다.

"뭐 필요한 거라도?" 벨라는 그의 시선을 피하며 그를 돌아서 걸어갔다.

나다니엘은 쳐다보기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