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05

캐시는 입술을 깨물며 내키지 않는 마음이 들었지만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더못을 더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사업에 정통한 것도 아니었고, 부시 그룹의 일에 진짜로 관여한 적도 없었다. 더못과 계약서에 서명하러 온 유일한 이유는 그를 볼 핑계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어색할 줄은 몰랐다.

캐시가 떠난 후, 더못은 토드를 불렀다. "부시 가문에 대해 조사해. 레너드가 어떻게 죽음에서 돌아와 부시 가문에 다시 합류했는지 알아내야 해."

"알겠습니다, 도일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