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41

루비는 그와 눈을 마주치며 불쑥 말했다. "맞아, 난 그를 좋아하게 됐어!"

"닥쳐!" 크레이그는 마치 트럭에 치인 것처럼 보였고, 그의 눈은 순식간에 붉게 변했다.

하지만 루비는 그저 웃었다. "왜? 진실을 감당 못 하겠어?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견디기 힘든 거야, 아니면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힘든 거야?"

"루비!" 크레이그는 자제력을 잃기 직전이었다. 그녀는 그의 모든 약점을 건드리며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를 해칠 수 없었다.

루비는 그의 고통에 전혀 동요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