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42

"야, 배짱 있어? 그럼 해봐!" 크레이그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내가 알렉스를 죽였어. 날 갚고 싶으면, 지금이 기회야."

루비는 이를 악물며 칼을 들고 한 걸음 나섰다. "날 시험하지 마!"

"시험? 난 너한테 기회를 주는 거야. 항상 자유롭고 싶지 않았어? 여기 네 기회야." 크레이그는 그 자리에 서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크레이그는 생각했다, 어쩌면 그녀에게 죽는 것이 최악은 아닐지도.

그가 그녀에게 했던 모든 나쁜 짓들이 자신의 죽음과 함께 사라질지도 모른다.

다음 생에는, 그녀를 찾아 제대로 대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