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46

더못은 에블린의 정확한 말을 크레이그에게 전했다. "그래서, 계획이 뭐야? 루비한테 책임을 물을 거야, 아니면 어쩔 거야?"

크레이그는 언제나처럼 자의식이 강한 태도로 대꾸했다. "내가 그렇게 하면, 에블린이 나한테 반할 것 같아?"

더못은 그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친구로서 크레이그의 감정도 고려해야 했다. 게다가, 루비를 고소하는 건 그에게 실제로 선택지가 아니었다.

"원점으로 돌아온 게 좋아. 이제 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루비가 떠난 이후로, 죄책감이 그를 괴롭혀 왔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해결되었으니, 약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