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85

에이단과 나이얼은 개와 고양이처럼 다투지만, 속으로는 에이단이 나이얼과 에블린 모두를 소중히 여겼다.

에이단은 어릴 때부터 외로운 늑대 같은 존재였고, 에블린의 할아버지에게 거둬졌다. 그에게 에블린과 나이얼은 생사를 함께할 동료였다.

그래서 나이얼이 릴리 때문에 큰 위험에 처했을 때, 에이단은 화가 났다. 그들의 이별을 강요하지 않은 것이 믿기 지 않겠지만 그가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었다.

"진정해, 에이단. 나이얼을 걱정하는 건 알겠지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달라질 건 없어. 이건 나이얼의 선택이야. 그가 릴리를 위해 모든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