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12

에블린은 에바가 설명을 마치는 것을 듣고 그저 "뭐야?"라는 생각만 들었다.

에바는 얼마나 심심했길래 이런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녀가 정말로 자신과 더못이 그녀 때문에 다투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는 말인가?

에블린은 꽤 화가 났고, 에바는 그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재빨리 덧붙였다. "맹세코,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어. 그냥 오늘 상황을 정리해서 너와 더못이 나 때문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랬어."

"별 것도 아닌 일을 크게 만들고 있네. 우린 그런 사소한 일로 서로를 오해하지 않아," 에블린이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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