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87 엑스트라: 에이단과 피비 (62)

저녁에 에이단은 평소처럼 빌라로 돌아왔다. 그는 차에서 내려 곧장 자신의 방으로 가서 휴대폰을 꺼내 에블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앞서 에블린이 전화했을 때, 시에나가 바로 앞에 있었다. 그는 시에나의 의심을 불러일으킬까 봐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야 비로소 에블린에게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전화는 빠르게 연결되었고, 에블린을 통해 에이단은 피비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그에게 골치 아픈 문제였다.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 그녀를 잘 지켜보고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해줘," 에이단이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