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39 엑스트라: 에이단과 피비 (74)

그날 오후, 시에나와 에이단은 도일 그룹으로 서둘러 계약서에 서명하러 갔다. 에이단은 더못이 마음을 바꿀까 걱정되어 시에나에게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재촉했다. 그래야만 그가 진정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시에나는 생각해보고 동의했기에, 에이단과 함께 도일 그룹으로 향했다.

회의실에서 더못은 무심한 표정으로 앞에 앉은 시에나와 에이단을 바라보았다. "로우 씨, 정말 좋은 아들을 두셨군요."

"도일 씨, 과찬이십니다. 에이단도 로우 그룹을 생각하고 있어요. 불가피하게 때로는 행동이 조금 배려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도일 씨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