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4

에블린은 충격을 받아 반응할 수 없었다.

"내가 살아 나온다면 당신을 추구할 기회를 주겠다고 한 말이 진심이었나요?" 더못이 물었다.

에블린의 얼굴이 붉어졌고, 그녀는 더못의 눈을 바라보기를 망설였다.

더못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진지하게 말한 줄 알았는데, 그냥 나를 놀리고 있었던 거군요."

에블린은 약간 죄책감을 느꼈다. "물론 진심이었어요."

"정말요?"

"하지만 그건 그냥 기회일 뿐이지,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 아니에요. 뭐가 그렇게 기쁜 거죠?" 그녀는 더못에게 하는 말인지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