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53

더못이 설명을 마친 후, 에블린은 무심하게 말했다. "난 그냥 그녀가 어디 있는지 물어본 것뿐인데. 왜 그렇게 많은 설명을 해주는 거야?"

"그냥 네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해서." 더못은 이렇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에 다소 무력감을 느꼈다.

"내 일도 아닌데, 굳이 나한테 설명할 필요 없어." 에블린은 마치 더못의 말이 그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듯한 암시를 주는 것처럼 비웃었다.

더못이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했기 때문에 하려던 말을 삼켜야 했다. "도착했어."

"알았어."

차가 멈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