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1

더못은 옆에 있는 존을 알아보는 것 같았다. 비록 그와 직접 대화한 적은 없었지만, 과거에 이블린을 돕기 위해 존의 계모에 대해 조사했기 때문에 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이렇게 계속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었기에, 더못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비, 서두르지 말자. 앉아서 얘기하자."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웨이터를 불러 조용한 개인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존은 따라가고 싶지 않았지만, 이블린의 시선 아래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

개인실에 들어가자 세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더못이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