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98

"에이단?" 계속 에이단에게서 응답을 받지 못하자 에블린은 약간 불안해졌다.

혹시 에이단이 정말로 뭔가를 알고 있는 걸까?

전화기 너머의 에이단은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말했다.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한 일이 아닐 수도 있어. 그는 그저 너에게 관심이 있는 거야."

"하지만..."

"에블린,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은 잘 쉬는 거야, 알겠지?" 에이단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걱정이 가득했으며, 에블린의 불안한 감정을 쉽게 달래주었다.

에블린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알았어."

"그럼 빨리 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