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7

블레이크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루시아는 집 밖으로 성난 듯 뛰쳐나갔다. 오직 도라만이 거실에 남아 있었다. 도라는 2층에 있는 블레이크의 방을 올려다보며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는 자신의 상상인지 궁금했지만, 루시아가 앞서 에블린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 블레이크의 반응이 다소 특이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신중한 여자였다. 아주 작은 정보라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상상이 아니었다.

잠시 후, 그녀는 확신을 가지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전화기를 꺼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