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6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더못은 안도감을 느끼며 문을 열러 갔다. 곧 그는 포장 음식을 들고 돌아왔다.

"속이 안 좋으니 죽 좀 먹어," 그가 말하며 에블린 앞에 포장 음식을 놓았다.

에블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거절하지 않았다. "그래, 키스의 것은 내일을 위해 남겨둘게."

그 말이 입에서 나오자마자 그녀는 더못이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키스의 몫인 포장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놀란 표정을 본 남자는 불쾌한 듯했다. "뭐? 네가 나한테 그렇게 큰 신세를 졌는데 내가 네 음식 하나 먹을 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