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29

에블린은 발걸음을 멈추고 약간 짜증이 났다. "이제 뭘 원하는 거야? 나랑 싸우고 싶어?"

그녀가 주먹을 휘둘렀다. 겁에 질린 에메랄드는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 "난 당신 상대가 안 돼요."

"알아서 다행이네. 그러니까 나한테 얽히지 마, 아니면 죽고 싶은 거나 마찬가지야." 에블린이 위협했다.

이번에는 에메랄드가 더 이상 에블린을 쫓아가지 않았다. 에블린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블린이 자신의 차로 걸어가 막 운전해서 돌아가려 할 때, 차 반대편에서 한 인영이 다가와 그녀를 즉시 경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