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17

"내가 보상해 줄 수 있어." 루비가 떠나려는 것을 보고, 크레이그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그는 분명히 그녀가 그렇게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루비는 그를 바라보며 다소 무력하게 말했다. "어떤 상처는 네가 원한다고 해서 치유되지 않아."

"루비, 아마 난 전에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을 거야. 적어도 내가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줘." 크레이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루비에게 이 순간은 가슴 따뜻한 것이었다.

결국, 그는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어떻게 그를 그렇게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