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6

제 176장 - 말도 안 돼!

크리스의 시점

내 다리가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하늘도 밝아졌다. 나는 침대에서 기지개를 켰다.

우리 세계에 다시 안정이 찾아오고 있었다. 적어도 그렇게 희망했다. 침대에서 나오자 법정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어제 누나가 내게 준 조언을 떠올리게 했다. 아마 그녀는 아직도 그 일에 매달려 있을 것이다.

상처받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나쁜 조언을 한다는 게 문제였다.

바네사는 블랙 로즈 전사에 의해 블랙 힐스로 돌아갔다. 조나에게 거절당한 건 아니었지만, 받아들여지지도 않...